기관절개술은 기도 확보가 필요한 환자에게 시행되는 중요한 처치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감염, 기도 폐쇄, 점액 저류 등의 합병증도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철저한 관리가 환자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중환자실에서의 간호는 일상적인 청결 유지 이상의 전문적 판단과 조치가 필요하며,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 간 협업과 정확한 간호 수행이 요구됩니다.
기관절개관 관리의 기본 원칙
기관절개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기도 개방성 유지 + 감염 예방"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기본 간호 원칙이 있습니다:
1️⃣ 기도 개방성 유지
▫️점액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흡인이 필수입니다.
▫️정기적인 분무요법 (네불라이저) 사용으로 분비물 점도를 낮춥니다.
▫️필요시 수동 환기(Bagging)로 폐 확장 유도 및 기도 개방성 확인이 필요합니다.
2️⃣ 흡인 시 주의사항
▫️무조건 자주 흡인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환자의 SpO₂, 호흡음, 객담 유무 등을 기준으로 필요시 수행합니다.
▫️멸균 장갑 착용 후 멸균 흡인 카테터를 이용하여 실시합니다.
▫️흡인 시간은 10초 이하, 압력은 80–120 mmHg를 유지합니다.
▫️흡인 후 산소 공급(Pre/Post-oxygenation)도 꼭 고려해 주세요!
3️⃣ 피부 및 절개 부위 관리
▫️드레싱은 하루 1회 또는 오염 시 즉시 교환합니다.
▫️피부 발적, 삼출물, 압박 자국 확인은 기본 중의 기본!
▫️거즈 대신 폼드레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기관 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협진 결과를 따르세요.
기관절개관 청결 관리
1️⃣ 내관(inner cannula) 관리
▫️일회용일 경우 매일 교체
▫️재사용 가능할 경우 생리식염수로 세척 후 건조시켜 재삽입
▫️내관 제거 시 반드시 손 위생을 철저히 한 후 무균적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2️⃣ 커프 압력 확인
▫️매 근무 교대 시 커프 압력을 확인하고 20–25 cmH₂O 유지합니다.
▫️커프 과팽창은 기관점막 괴사를, 저압은 누기 및 흡인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간호 시 주의해야 할 합병증
중환자실에서는 특히 장기기관절개관 관리가 많기 때문에,
환자 개별 상태(의식 수준, 자발 호흡 유무 등)에 맞춘 간호가 중요합니다.
누숭이의 TIP – 실제 병동에서 유용한 실전 간호 포인트
흡인 전 후 SpO₂를 꼭 확인하세요! 산소포화도 저하 시 흡인보다는 산소 공급이 우선입니다. 절개 부위 주변의 피부 압박은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드레싱 패드의 두께나 재질도 고려하세요. 기관절개관이 느슨해 보이면 묶는 끈을 이중으로 고정하여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낯선 간호사에게 인수인계 시에는 기관절개관 종류, 사이즈, 흡인 필요성 여부, 커프 상태를 꼭 짚어 주세요.
마무리하며 – 한 번 더 생각해 보기
기관절개관을 가진 환자는 외부와 직접 연결된 기도를 통해 호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감염과 기도폐쇄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합니다. 정확한 간호와 작은 관찰 하나가 환자의 삶을 지키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오늘 정리한 내용은 초심자부터 숙련 간호사까지 누구나 다시 되새겨야 할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우리 모두가 더 안전한 병동을 만드는 데 함께 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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