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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 건강지식

호흡성 vs 대사성 산염기 불균형 완벽 정리 – ABGA 해석 3단계로 쉽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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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누숭이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산염기 불균형 중에서도 Acidosis(산증)와 Alkalosis(알칼리증)의 개념을 깊이 있게 살펴보았죠? 오늘은 그 개념을 바탕으로 더 실질적인 내용! 바로 호흡성인지 대사성인지 어떻게 구분하는가? 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이 주제는 ABGA 해석의 핵심 중 핵심이라 할 수 있어요. 헷갈릴 수 있지만, 원리를 이해하면 절대 외울 필요 없습니다! 천천히 같이 정리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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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증(Acidosis)과 알칼리증(Alkalosis)의 2가지 유형

산염기 불균형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요: 바로 호흡성(Respiratory)대사성(Metabolic)입니다. 이 구분은 '무엇이 문제를 일으켰는가'에 따라 나뉘는 것이에요.

1️⃣ 호흡성(Respiratory): 폐에서 CO2 조절이 원인

CO2는 우리 몸에서 산성 물질처럼 작용해요. 우리가 호흡을 통해 CO2를 배출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면, CO2는 물과 반응하여 탄산(H2CO3)이 되며 이는 수소이온(H⁺)을 증가시켜 혈액을 산성화 시킵니다. 반대로 과호흡으로 CO2가 지나치게 빠져나가면 혈액 내 산성 물질이 줄어들어 pH는 상승하고 염기성으로 기울게 돼요. 폐 기능 저하(예: COPD, 약물로 인한 호흡 저하), 기도 폐쇄, 또는 호흡 중추의 억제 등이 호흡성 산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과호흡 증후군, 패닉 발작 등은 호흡성 알칼리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2️⃣ 대사성(Metabolic): 신장, 전해질, 기타 대사 과정이 원인

HCO3⁻ (중탄산)는 염기 물질이며, 체내 산을 중화하는 주요 완충 작용을 해요. 신장은 이 중탄산을 보존하거나 배출함으로써 혈액 내 pH를 조절합니다. 설사로 인해 중탄산이 과다하게 배출되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산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 대사성 산증이 발생해요. 반대로, 구토나 위장관 흡인으로 위산(HCl)이 빠져나가면 체내는 염기성 쪽으로 기울게 되어 대사성 알칼리증이 생깁니다.




ABGA(Arterial Blood Gas Analysis) 해석의 3단계

산염기 불균형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ABGA(동맥혈 가스 분석) 결과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의 3단계를 기억하세요!

✔ 1단계: pH를 먼저 확인!
▫️pH < 7.35 → 산증
▫️pH > 7.45 → 알칼리증
▫️pH가 7.35~7.45 사이에 있어도 보상 여부를 따져야 해요. 예를 들어 pH가 7.36이라면 약간의 산증이나 알칼리증이 보상되고 있을 수 있어요.

✔ 2단계: PaCO2와 HCO3⁻ 수치 확인!
▫️PaCO2 정상값: 35~45 mmHg (폐의 역할)
▫️HCO3⁻ 정상값: 22~26 mEq/L (신장의 역할)
▫️PaCO2는 호흡기 문제와 관련 있으며, HCO3⁻는 대사성 문제를 반영합니다.

✔ 3단계: 무엇이 문제를 일으켰는지 확인!
▫️pH가 낮고 PaCO2가 높다면 → 호흡성 산증 (CO2 축적)
▫️pH가 낮고 HCO3⁻가 낮다면 → 대사성 산증 (염기 부족)
▫️pH가 높고 PaCO2가 낮다면 → 호흡성 알칼리증 (CO2 과다 배출)
▫️pH가 높고 HCO3⁻가 높다면 → 대사성 알칼리증 (염기 과잉)

보상 여부에 따라 PaCO2 또는 HCO3⁻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보상 상태로 해석해야 해요. 예를 들어 pH가 정상이지만 PaCO2와 HCO3⁻가 모두 비정상이라면, 이미 보상이 진행 중인 상태일 수 있어요.

예시로 연습해 보기

이제 실제 수치를 대입해 보며 연습해 볼까요? 천천히 따라오세요 :)

🧪 예시 1:
pH: 7.30 / PaCO2: 50 / HCO3⁻: 24
→ pH ↓ → 산증
→ PaCO2 ↑ → CO2 축적
→ HCO3⁻는 정상
→ 폐가 CO2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
📝 호흡성 산증 (보상 없음 또는 초기 단계)

 

🧪 예시 2:
pH: 7.48 / PaCO2: 38 / HCO3⁻: 28
→ pH ↑ → 알칼리증
→ HCO3⁻ ↑ → 염기 증가
→ PaCO2는 정상
→ 구토나 위장관 흡인 등으로 염기가 증가한 상황
📝 대사성 알칼리증 (보상 없음 또는 초기 단계)

 

🧪 예시 3:
pH: 7.36 / PaCO2: 55 / HCO3⁻: 30
→ pH는 정상이지만 경계선
→ PaCO2 ↑ (산성 기전), HCO3⁻ ↑ (염기 기전)
→ 산과 염기가 서로 상쇄되어 pH는 유지됨
→ 호흡성 산증에 대한 신장 보상 상태
📝  실제로는 산증이 있었으나 신장이 HCO3⁻를 증가시켜 보상한 것

보상기전도 자세히 알아봐요

우리 몸은 pH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면 이를 정상 범위로 되돌리기 위해 보상 작용을 합니다. 이 보상은 문제가 된 장기와 반대되는 장기에서 일어나요.
🔹호흡성 문제일 경우 → 신장이 보상에 나섭니다. 수일이 걸릴 수 있으며, HCO3⁻ 재흡수를 통해 pH를 조절합니다.
🔹대사성 문제일 경우 → 폐가 보상하며, 빠르게 호흡수를 조절하여 CO2를 배출하거나 보존해 pH를 조절합니다.

예시:
▫️대사성 산증 → 폐는 CO2를 배출하기 위해 **과호흡(Kussmaul 호흡)**을 하게 됩니다. 당뇨성 케톤산증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대사성 알칼리증 → 폐는 저호흡을 통해 CO2를 축적하려고 시도합니다. 너무 심해지면 산소 부족이 생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보상도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기저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상이 되었더라도 문제가 지속되면 결국 신체 기능은 무너질 수 있어요.


오늘의 정리

🔹pH, PaCO2, HCO3⁻ 세 가지 수치만 이해하면 ABGA 해석은 어렵지 않아요.
🔹해석 순서는: pH → PaCO2 → HCO3⁻ 순으로 확인합니다.
🔹PaCO2는 호흡 문제, HCO3⁻는 대사 문제를 나타내므로 비교를 통해 원인을 구별할 수 
🔹보상 기전은 ABGA 수치가 정상에 가까워도 실제로는 산염기 불균형이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보상이 이루어졌는지도 꼭 체크해야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이번 글에서는 pH, PaCO2, HCO3⁻ 세 가지 수치를 중심으로 산염기 불균형을 해석하는 기본 원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복잡하게 느껴졌던 ABGA도 하나하나 단계를 나누어 보면 충분히 해석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기셨길 바라요. 특히 중환자실이나 응급상황에서는 신속하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런 해석 능력은 정말 중요하답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계속 반복하고 다양한 예시를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실 거예요.
누숭이 블로그에서는 앞으로도 이렇게 복잡하지만 꼭 필요한 간호 지식을 쉽고 친절하게 풀어드릴 예정이니, 함께 공부해요! :)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공유" 부탁드릴게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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