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간호사라면 꼭 알아야 할! 약물 투여의 정확성 원칙, 5가지? 6가지? 아니 7가지?!

안녕하세요, 누숭이입니다 :)
오늘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라면 누구나 실무에서 꼭 알고 있어야 할 **"투약의 정확성 원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 원칙은 간호사라면 간호학 교과서에서도, 실습 중에도, 병동에서도 늘 접하게 되는 기본 중의 기본이죠. 하지만 요즘엔 기존의 5가지 원칙에서 더 확장되어 6가지, 7가지 원칙까지 강조되고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 기본이 되는 5가지 원칙부터
✔ 요즘 실무에서 점점 강조되는 6가지, 7가지 원칙까지
✔ 왜 확장되었는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자세하고 실질적으로! 설명해드릴게요.
1. 투약의 5가지 정확성 원칙 (5 Rights of Medication)
처방된 약물을 투여할 때는 항상 아래 다섯 가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해요.
🔸정확한 대상자 (Right Patient)
약물을 투여하기 전에 반드시 환자의 신원을 확인해야 해요. 환자의 이름, 생년월일, 그리고 병원 식별 번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특히, 여러 환자가 있는 병원에서는 이 과정이 더욱 중요해요. 환자를 잘못 확인하면 잘못된 약물이 투여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항상 두 번 이상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정확한 약물 (Right Medication)
약물의 이름이 비슷하거나, 같은 약물이라도 화학명, 일반명, 상품명이 다를 수 있어요. 따라서, 약물을 투여하기 전에 반드시 약물의 이름과 용도를 확인해야 해요. 만약 모르는 약물이라면, 반드시 확인하고 투여해야 해요. 약물의 라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고, 필요하다면 약사에게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정확한 용량 (Right Dose)
약물의 용량은 환자의 나이, 체중, 그리고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따라서, 투여하기 전에 반드시 용량을 계산하고 확인해야 해요. 특히, 소아나 노인 환자의 경우 용량 계산에 더욱 주의해야 해요. 잘못된 용량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항상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정확한 투여경로 (Right Route)
약물은 경구, 주사, 흡입 등 다양한 경로로 투여될 수 있어요. 각 경로에 따라 약물의 흡수와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올바른 경로로 투여해야 해요. 예를 들어, 경구로 투여해야 할 약물을 주사로 투여하면 효과가 전혀 다를 수 있어요. 따라서, 투여 경로를 정확히 확인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요해요.
🔸정확한 시간 (Right Time)
약물의 투여 시간은 치료 효과에 큰 영향을 미쳐요. 특히, 간격이 중요한 항생제나 인슐린은 더욱 주의해야 해요. 정해진 시간에 맞춰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투여 시간을 놓쳤다면 즉시 대처해야 해요.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투여하는 것이 필수적이에요.
이 다섯 가지가 기본 원칙이지만, 환자 안전을 위한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
2. 추가된 6번째 원칙 - 정확한 기록 (Right Documentation)
요즘에는 대부분의 병원이 EMR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만, 기록 누락이나 시간 오류, 다른 환자의 차트에 기록하는 오류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요.
🔸 정확한 기록 (Right Documentation)
→ 투약한 후에는 즉시, 정확한 시간과 용량, 약물명을 기록해야 합니다.
→ 나중에 환자의 상태가 변화하거나, 약물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근거가 되죠.
이제는 단순히 "약을 줬다"가 아니라 "언제, 무엇을, 얼마나, 왜 줬는지"까지 정확하게 남기는 것이 간호의 연장입니다.
3. 최근 강조되는 7번째 원칙 - 정확한 이유 (Right Reason)
실무에서는 때때로 "이 약 정말 줘도 되는 걸까?" 고민되는 상황이 생기죠. 예를 들어, 혈압이 낮은 환자에게 항고혈압제 투여 처방이 내려왔을 때, 그냥 그대로 줘야 할까요?
🔸 정확한 이유 또는 적응증 (Right Reason)
→ 환자의 현재 상태와 약물의 목적이 맞는지 임상적 판단이 필요해요.
→ 약물의 적응증에 대한 이해 없이 단순히 "처방됐으니까 투약"하는 것은 간호사가 아닙니다.
투약은 단순 업무가 아닌, 환자 상태에 근거한 판단이 필요한 전문적인 간호 행위임을 꼭 기억해야 해요.
그 외에도 요즘에는 8가지, 10가지 원칙까지도 등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 정확한 반응 확인 (Right Response) → 약물 투여 후 환자의 반응을 평가하는 것도 필수
🔸 정확한 교육 제공 (Right Education) → 환자나 보호자에게 약물 정보를 정확히 설명해주는 것
🔸 환자의 권리 존중 (Right to Refuse) → 환자가 투약을 거부했을 때 그 이유를 듣고 적절히 대응하기
이런 항목들은 "환자 중심 간호"의 철학이 반영된 확장 개념이에요. 우리 간호사들도 단순 투약자가 아니라, 전문적인 판단자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마무리하며
이전에는 “5 Rights”만 지켜도 안전한 간호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6가지, 7가지 이상의 원칙까지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현대 간호의 흐름이에요. 변화하는 간호 환경에서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끊임없이 확장된 기준을 적용하는 태도, 그게 바로 실력 있는 간호사, 바로 우리들이 해야 할 일 아닐까요? 누숭이도 오늘, 내일의 투약에서 이 7가지 원칙을 꼭 되새기고 조금 더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간호사가 되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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